창업국가 - 2021.08.09
오늘 하루 읽었던 책의 감상
[책 제목]
START-UP NATION(창업 국가) - 댄세노르, 사울 싱어 지음
[책 내용]
디아스포라, 훔친 비행기를 타고
디아스포라(Diaspora) - 팔레스타인 밖에 살면서 유대적 종교 규범과 생활습관을 유치하는 유대인 공동체
대한민국은 AI, 반도체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우수인력이 빠져나가는 '인재 유출' 때문에 성장력이 떨어지고 있다. 21세기는 국가에 종속되어 있는 우수 인재들의 존재가 곧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15년도에서 19년도만 해도 '두뇌 유출'에 포커스에 맞춰진 뉴스만 봐도 알 수 있다.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과 같이 이스라엘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우수한 학자나 기업가들이 외국을 나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반면 '두뇌 유출'이 꼭 일방통행만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국외로 이주한 연구원들과 국내의 연구원들 간의 교류와 국외의 국내 인프라 생성 가능성과 함께 국외로 간 연구원들의 재이주를 통해 '두뇌 순환'이라는 현상을 직접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는 국외 활동이 두뇌 유출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두뇌 순환으로 긍정적인 부분으로 보고 있기에 뉴스 매체 같은 경우도 국외로 인재가 빠져나가는 부분을 마냥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마치 그리스 인들이 제이슨과 함께 금으로 된 양털을 찾아 항해했듯이 새로운 모험자는 외국에서 태어나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실리콘 밸리와 그들의 고향을 오가는 기업가들이다. - 애너리 색스니언(AnnaLee Saxenian)
이러한 혁신 가운데에는 새로운 모험을 도전하는 개척자들이 존재한다. 개척자들은 실리콘 밸리의 분위기에 푹 젖어보고 그것을 배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뜻한다. 해외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개척자' 또는 '두뇌 순환'의 모델은 이스라엘과 디아스포라를 연결해주는 혁신의 주요 부분 중 하나이다. 이러한 두뇌 순환 과정에서는 개척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들은 새로운 기술들을 이용해 국내, 외 인프라를 생성해 국외의 연구원들이 국내로 다시 재이주를 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을 재시해야 한다면, 우수한 인재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도록 다방면에서 제공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해내는 개척자들에게 부딪혀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